[아침을여는집] 아침을 열어온 20년, 노숙인 자립을 위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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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올 한해도 역시 많은 사건과 사연들로 아침을여는집은 지나가고 있네요.^^

 

얼마전에 다시서기지원센터 20주년 기념식에 다녀왔습니다.

IMF 등 여러 상황들로 인해 노숙인들이라고 명칭 되는 분들이 여러 사연들로 거리에 나오시면서, 그분들을 위해서 어떻게든 해결을 하려고 힘들게 시작된 시설들이 이제는 20년이 되어갑니다.

 

기념식을 보면서 아침을여는집은 언제 시작 되었지를 생각해 보니,

아침을여는집은 초창기에는 IMF 당시, 서울역에서 무료급식을 하면서 첫발을 뗐습니다.

1999년 1월에 개소식을 했고 지금의 노숙인 자활시설로 아저씨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설로 성북구에서 20년 가까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노숙인 시설들이 어느 정도(?)의 체계를 갖추어 운영을 하고 있지만,

당시에 근무 하시던 종사자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정말 힘들게 사명감 또는 봉사정신 등으로 온 맘과 몸을 다해

거리에 나오신 분들이 다시 살아 가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뛰어 다녔습니다.

 

20년 이라는 시간은 강산이 두 번 바뀔 정도의 시간인데, 현재는 어떤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얼마 전, 아침을여는집 운영위원회의를 하면서 운영위원분 중 한 분이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 들의 자립을 위해서 여러 일들을 하지만, 결국에는 노숙인 시설 이라는 곳이 없어야 하는게 아니냐 하시면서, 그럼 다른 일자리를 알아 봐야 겠네요”. 라면서 함께 웃었습니다.

 

여전히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노숙인이라 불리는 분들이 시설에서, 거리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자립을 위해서 힘들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아침을여는집도 이제 20년이 됩니다. 축하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잠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초창기 아침을여는집을 시작 하셨던 선배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또한 노숙인분들이 계신 한 그분들의 자립을 위해서 노력하는 아침을여는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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