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젊음이 숨쉬는 맛깔나는 공간에 입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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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하우징과 공익활동가공제조합 동행의 합작품, 활동가들을 위한 사회주택에 입주하신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 김래영 님의 글을 옮깁니다.

 

활동가가 가장 잘 활동할 수 있는 이유/여건은 무엇인가.
공익조합 동행은 이 부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활동가들이 시민들과 함께 움직이면, 사회가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간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 믿음이 있기에 '공익활동가'라고 자신을 소개할 때가 너무나 기쁩니다. 이따금 보게되는 세상이 바뀌는 순간순간이 제 자신에게 힘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마주하여 힘들다 느낄 때도 있습니다.

취업, 결혼, 육아, 자신의 집을 구하기 너무 어려운 세상입니다.
많은 동년배들이 그런 것들을 포기하여 'N포 세대'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영리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는 이곳저곳에 돈을 빌려 집을 구하고, 또 집을 담보로 대출에 매달립니다.

이런 것을 바꿔본다고 삶을 불태우는 사람들이 바로 공익활동가들이지요. 
중이 제머리 못 깎는다고, 살기좋은 사회를 만든다면서 정작 자신은 살기 어려운 것이 공익활동가들이고, 저도 딱 그러한 사람입니다. 저에게 급여는 통장에 잉크만 적시고 떠나가는 것이었고, 나이 30이 넘도록 진정한 '독립'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적은 급여를 핑계로 다른 가족에게 빌붙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이 메말라가고 타성에 젖어들어가고 있을 때 찾아온 기회. 
이번 '사회주택 공급사업'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보다 더 치열하게 세상과 마주하는 다른 두 활동가(이민호 활동가와 안성우 활동가)가 먼저 들어와 있었습니다. 
정겹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퇴근 후 지칠 때 마주앉아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의 생각도 주고받는 멋진 젊음과 나눔의 공간이 바로 이곳(동행 사회주택 1호)입니다.

서로가 해야할 일을 스스로 찾아가며, 솔선수범하는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어느새 저도 다른 두 활동가분들을 닮아 자신감을 찾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동행 사회주택'이란, 메말라가던 자신감을 다시 샘솟게한 맛깔나는 공간입니다. 되찾은 자신감으로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사회를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나눔과 젊음이 숨쉬는 공간에 저를 초대해주신 '동행'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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