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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3 10:19본문
지난 겨울을 보내고 돌아가신 안할머니의 집이 이사를 가셨습니다. 집은 비었고 남은 겨울을 빈집으로 보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보기에 흉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벽지는 우중충하고 지저분했습니다. 사람이 빠져나간 주택은 쓸쓸함만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 새 집에 관심을 보이는 분이 계서 집을 방문했는데 낡고 지저분한 집에 정을 붙이기 힘들었는지 다른 집을 원하셨습니다. 몇 달을 그렇게 빈집으로 남았습니다. 구원의 손길이 필요했습니다. 때마침 집을 보러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집은 마음에 드는데 도배는 해줬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나눔마을에서는 수입이 없는 상태여서 도배지원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 때 등장한 구원의 손길이 나눔하우징이었습니다. 나눔마을의 어려움을 듣고 있던 나눔하우징에서 이 주택의 도배지원을 흔쾌히 약속하셨고, 전문가들 답게 하루 만에 도배와 청소를 마쳐주셨습니다. 집안이 깨끗해졌고, 새집처럼 환해졌습니다. 새로 인해 새입주민도 무척 만족해 하셨습니다. 나눔마을에 나눔하우징의 도움은 가뭄의 단비 같았습니다.
별다른 수입구조가 없는 나눔마을은 이런 도움이 절실합니다. 나눔과미래에 운영권을 넘겨준 LH는 집의 노후로 인한 수리에 대해서는 지원하지만 이렇게 입주민이 살면서 오래된 도배는 지원해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배장판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사례관리비로는 지출이 불가능한 항목입니다.
나눔마을에 거주하시는 입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십니다. 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있었으면 합니다. 나눔마을 임대주택입주민들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안정된 주거를 위해 좋은 의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눔과미래와 나눔마을과 나눔하우징은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삼총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화이팅!!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