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찬과 함께하는 마음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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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3 11:20본문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의 “사랑찬 봉사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되었다. 봉사활동 사이트에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뜻 깊게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지역의 홀로 외롭게 사시는 독거노인 분들께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를 알게 되었고 남동생과 함께 신청하고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랑찬 봉사 활동은 성북구 지역의 형편이 어려우신 독거노인 분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마다 도시락 반찬을 배달하는 일을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도시락 반찬을 노인 분들께 가져다 드리는 일인 줄로만 알았는데, 봉사를 계속하면서 방문해서 만나는 노인 분들과 함께 대화하고 정을 나누고 관심을 가져 드리는 뜻 깊은 봉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찬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담긴 반찬을 독거노인 분들께 즐거운 마음으로 가져다 드리면 반가워 하시며 잘 먹겠다고, 고맙다고 인사해 주시면서, 우리의 두 손을 꼭 잡아 주실 때 무언가 가슴 찡함이 느껴졌다. 손의 온기가 마음의 온기로 가득 채워짐을 느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의 뿌듯함, 함께 살아가는 이웃 간의 따스한 정을 느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나 역시 마음이 성장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사랑찬 봉사를 통해서 외롭게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분들을 친손녀처럼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손잡아 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면서 성장하고 싶다.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3학년 정다연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