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4.30

거리모금...

흥행목적이 아닌만큼 '성패'보다는 '시도' 자체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짧고 굵게 할 생각은 없습니다. 가늘고 길게, 꾸준히 거리에 설 생각입니다.

지나는 평범한 시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으는 것이 더욱 값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참여는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고, 관심은 분명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저희들은 이런 확신을 바탕으로 5월부터 월 2회 토요거리모금운동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우리 지역의 가난한 이웃은 우리 지역의 사랑을 모아서..." 거리모금의 모토입니다. 

1. 사진전 준비

지난 며칠간,마음이 따뜻한 작가와 함께 사진전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이어 액자와 이젤도 좋은 분들을 만나 모두 시세보다 훨씬 싼 값으로 구입했습니다.

헤헤~ 조짐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노래마당 준비

작은 노래마당을 열 계획입니다. 솔직히 음향장비는 초라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동식앰프 하나가 전부입니다. 악기도 고작 통기타 1대가 전부입니다.

경쟁력은 오직 가수 뿐입니다. 마음 따뜻하고 실력있는 가수를 기다립니다.

그전까지는 제가 노래할 생각입니다. '이 없으면 잇몸'이죠, 뭐^^

3. 모금함과 팜플렛 준비

모금함은 DIY정신에 입각, 자체제작하려고 합니다. 잘~ 되야 될텐데... 

또한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께는 팜플렛도 나누어 드릴 예정입니다. 

'우리동네한울타리운동'이라는 팜플렛인데요, 1회적인 성금을 넘어 지속적인 나눔참여를 요청하기 위함입니다. 이 또한 마음이 따뜻한 편집디자이너 한 분이 수고해주고 계십니다.

토요거리모금, 개봉박두!

많은 기대와 관심, 관람과 참여 바랍니다.ㅎㅎ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