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뒷산으로 마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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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3 13:15본문
우리 동네 뒷산으로 마실 가요~
산
나눔과미래 사무실은 성북구 길음동에 있습니다. 산이 잘 보일 것 같은 동네이지만, 아파트숲이 산을 가려 그 큰 북한산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 어디서나 볼 수 있던 산이 고층아파트와 빌딩에 가려져 느낄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기억
대학 때 동아리에서 북한산을 오른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등산이라면 질색팔색했던지라 앞에 선 선배 손에 끌려, 밀어주는 손에 등떠밀려 겨우 올라갔다 내려왔지요. 어차피 내려올 길을 무엇때문에 숨가쁘게 오르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초록
인공의 것들도 아름답지만 자연만큼일까요? 저는 초록을 좋아합니다. 풀을 좋아하고, 나무를 좋아하고 조용한 중에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풀벌레소리가 좋습니다. 그래서 산이 좋아져버렸지만 욕심내어 정상을 오르지는 않습니다. 즐기고 싶은 만큼 즐기고 내려오는 것이지요.
사람
혼자 즐기는 초록도 그 맛이 있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야 제 맛이죠. 산을 싫어하던 제가 처음 산을 올랐던 것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았기 때문인 것 처럼요. 나눔과미래를 아끼고 좋은 마음으로 후원하시는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산길을 걸으며 삶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어릴 적 혹은 지금도 오르는 동네 뒷산.. 추억이 담겨있는 산을 함께 걸으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고 싶어요.
먼저 동네 뒷산을 소개해주실 분 계시나요?
* 사무국 정은영 : 02-928-9064 혹은 yesnanum@yesnanum.org 로 연락주세요~^^
가족 참가 환영합니다.
거칠고 험한 길 가는 것 아니니 어린이도 함께 할 수 있어요~
덧> 먼저 소개해주실 분 안계시면 제가 일빠(ㅋ)하겠습니다.^^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는대로 공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