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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골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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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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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토) 정릉3동 (가칭)삼덕마을이 오랫만에 시끌시끌한 토요일을 맞이 하였습니다.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인 삼덕마을에서 나눔과미래,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임시주민대표단이 주관하는

"제 1회 시끌시끌 골목축제"가 열렸습니다.

 

처음 행사를 준비하면서 임시주민대표단과 머리를 맞대어 회의 할때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이 조용한 마을에 과연 사람들이 많이 올까...... 시끌시끌이 아니라, 조용조용한 축제가 되지 않을까....

그렇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지나친 걱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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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첫 행사인 만큼 주민들도 기대가 많았나 봅니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 손을 잡고 오시는 주민, 편찮으신 어머님 손을 꼭 잡고 오시는 주민..

많은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 한가득을 갖고 한분한분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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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하는 임시주민대표단은 행사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자신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았습니다.

주민대표단 중 한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통인시장에서 줄을 서서 사먹는다는 김밥 50줄을

후원 하기로 하셨고, 다른 분은 집에서 직접 당근머핀 50개를 만들어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남성 대표단분들은 주차 안내와 아이들 솜사탕 체험과 먹거리 계산을 맡아 하기로 하셨습니다.

떡볶이, 오뎅, 부추전, 치킨너겟, 김밥, 아이스티..... 음식을 맡아 하시기로 한 주민들이

축제 전날부터 모여 재료를 손질하고, 당일 이른 아침부터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 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이런 정성과 마음을 너무도 맛있게 드셔주셨고, 계획한 시간보다 빨리!!

모든 음식이 매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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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물품 판매는 우리 아이가 커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  

다른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고, 장농 안에만 있던 옷이 이웃의 손에 가서 빛이 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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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릉복지관에서 준비한 솜사탕 체험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릴적 달달한 기억을 선물해주었고,

상추 모종 심기 체험은 다 먹고 버릴 뻔한 음료 컵의 무한 변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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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마을의 골목축제는 마을 주민 모두가 만들어 간 시간이였습니다. 행사를 위해 기꺼이 집 차고를 열어 장터의 공간으로

허락해주셨고, 주말 편히 쉴 수 있는 날인데도 어느 한분 시끄럽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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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의 만남이 즐겁고, 함께 즐길수 있어 삼덕마을 주민들의 행복한 시끌시끌 골목축제 였습니다 ^^

 

※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을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