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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나눔과미래 정기총회 스케치_집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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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24-03-3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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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1. 화창한 오후, 나눔과미래의 총회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1730. 총회 시작하기 앞서, 공유사옥을 둘러보는 나미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나눔과미래의 2023년은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지역사회 내 4개의 단체가 공동으로 공유사옥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이 단순히 시세차익의 수단으로만 여겨지는 지금의 사회에서 지역사회의 편익을 증가시키는, 그러한 사회적부동산의 첫발입니다. 나미투어 인솔은 지역활성화국의 전문수 활동가가 맡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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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 나눔과미래 2024년 정기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찾아오시는 분들의 허기를 달래줄 도시락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아침을여는집에선 방금 지은 따끈한 콩설기도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눔과미래의 2023년의 활동모습을 담은 포토트리, 2024년의 소망을 담은, 나눔과미래의 느린 우체통이 준비되었습니다.(느린 우체통에는 작은 이벤트가 숨겨져 있었지요..:-))

 


작년과 나눔과미래의 모습은 어떠했고, 올해는 앞으로의 활동은 어떠할까요? 

본 총회는 정회원 과반 이상의 참석으로 성원이 보고되면서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안건은 총 4개의 사항이 있었고 각 안건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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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안건. 2023년 법인 및 위탁기관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


사무국은 활동가/조직 간의 소통과 연대활동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에 힘을 쏟은 한해였습니다. 아침을여는집은 노숙인자활쉼터와 입소자 인권 향상과 회계 및 사업 보고의 투명화에 성과를 보였습니다. 성북주거복지센터는 전년대비 긴급주거지원 실적이 특히 증가했고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 및 이사생필품 사업을 적극 수행했습니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 임대주택을 2개호 추가로 확보하여 주거상실 위기에 있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에 더욱 힘쏟았습니다. 종로주거복지센터 역시 전년 대비 상담 및 사례관리 건수가 매우 증가하였는데 지역 내 복지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주거 복지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기금의 안정적인 관리에 주력하고 주거재생은 진정한 도시재생을 이뤄가기 위한 시도를 계속적으로 했습니다. 양천지역자활센터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자활근로사업의 성과를 기대하기 힘듦에도 사업단의 매출 증진 및 관리에 노력했고 참여자를 비롯해 종사자 간에도 단합을 다지며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 모든 활동에 대해 회원님들은 이견 없이 동의와 재청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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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안건. 감사 보고서에 관한 승인


유종오 재정감사님은 나눔과미래의 2023년 회계보고가 적절하다고 감사하셨고 이를 사무국장이 대독했습니다. 이강훈 사업감사님은 총회에서 회원님들께 직접 사업보고를 해주셨습니다. 아침을여는집, 성북/종로주거복지센터, 양천지역자활센터의 사업은 이전해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평가하셨고 따뜻한사회주택기금과 주거재생의 경우 정치적인 또는 사회적인 변화로 인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새로이 추진하는 등의 일들이 어려울 것이라 평가하셨습니다. 해서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내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셨습니다. 사무국의 경우 맡은 업무와 역할에 비해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며 회원 감소에 대한 대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평가하셨습니다. 감사에 대해 회원님들은 이견 없이 동의와 재청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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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안건. 2024년 법인 및 위탁기관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사무국의 2024년에는 후원 회원 확대와 모금 행사를 통한 운영비를 확보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와함께 연대활동에 있어서도 나눔과미래의 목소리를 키우고자 합니다. 아침을여는집은 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나가고자 하며 성북주거복지센터와 종로주거복지센터 또한 예년처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서비스를 보다 적극 수행하고자 합니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와 주거재생의 경우 공동체 주택 조성과 같이 통합된 지역활성화국으로서의 새로운 사업과 활동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한편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외부 공모에 선정되어 든든한 주거복지기금을 운영하며 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천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중 신규로 외식사업단을 구상하여 사업단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을 보고하였고 그밖에 센터의 여러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립/창업의지 및 역량 강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4호 안건. 정관변경에 관한 사항

 

2024년엔 나눔과미래가 공유사옥에서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때 나눔과미래 주사무소 이전 관한 정관에 대한 내용이 변경되어야 하기 때문에 회원님들에게 동의 및 재청을 요청하였고 이또한 무사히 의결되었습니다.

 

안건에 대한 의결을 마치고 준비한 순서는, 나눔과미래와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를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은 나눔과미래가 설립된지 18년이 되는 해입니다. 설립때부터 함께 해주신 회원을 비롯해 10년 이상 후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드릴 후원증서를 만들었습니다. 회원님들을 대표하여 나눔과미래에 힘을 더해주신지 14년이 된 성제호 회원님이 상장을 받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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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3년에 특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던 단체 회원 중 성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성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의 김미희 상임대표님이 자리하시어 더욱 기쁜 마음으로 감사패를 전달드릴 수 있었습니다. 나눔과미래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2023년에 후원해주신 신규회원님 2분에게 감사 선물을 드리면서 후원에 대한 소감도 들어보았습니다. 비록 자리는 해주셨지만 부끄러우셔서 소감을 말씀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선물은 전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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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나눔과미래의 느린 우체통에 넣은 소망엽서를 무작위로 한 개 추첨을 하였고 1가구 1주택 이란 소망이 뽑혔습니다 ㅎㅎ 주거로 인한 불안한 고민이 모두에게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서 적으셨다고 하십니다.그밖에도 따뜻한 공동체를 희망하는 마음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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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회의는 2시간을 꽉 채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소 좀 뚝딱거렸던 회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갑작스러운 음향 문제로 열심히 준비한 2023년 활동영상을 보여드리지 못했고, 오시려고 했으나 예기치 않은 일들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지 못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회의 내내 아니, 회의가 끝나고서도 허전함이 없고 되려 든든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총회에 참여해준 분들, 한분 한분의 나눔과미래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참으로 크고 따뜻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올해 더욱 더 주거취약계층에 힘이 될 수 있는, 나눔과미래가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달려보겠습니다. 총회에 자리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리며, 내년에 더욱 즐거운 자리로 회원님들을 초대하겠습니다. 그럼 내년에 뵈어요:D 




나눔과미래 사무국장 전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