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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눔의 가치" 임보경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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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미래  16-07-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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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나눔과미래가 1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긴 시간 동안 나눔과미래에 든든한 힘이 되주신 후원자분과 자원봉사자분을 직접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는 8년째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인 임보경씨와의 만남입니다. 편집 디자이너로서 나눔과미래에 색을 입히고 빛을 더해온 그녀의 이야기에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임보경씨는,

"올해 37살로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디자인과 편집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야근할 때 희열을 느낄 정도로 일에 집중하며 때로는 일을 안 하면 오히려 아픈 사람이에요."

봉사는,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 하는 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사진을 편집하고 게시물을 작업하는 일을 맡았지요."

워킹맘의 원동력,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할 정도로 바빴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계속 하는 건 내 삶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는 일에 자극이 되기도 했고 일적인 자신감이 부여될 때도 있었어요."

편견이 위안으로,

"처음에는 노숙인과 같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두렵고 무서웠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로 좋은 뜻을 가진 단체도 무작정 믿지 않게 됐지요. 하지만 자원 봉사를 하면서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오히려 일상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 그리고 세상에 삭막하고 나쁜 기사들이 많은데 세상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는 위안이 됐습니다."

딸의 행복을 바라며,

"그리고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우리 엄마도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어려운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스스로 행복한 사람인지를 깨달으면 했고. 또 내가 이런 일을 하면, 나나 딸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군가 우리 딸에게 손을 내밀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눔과 미래는,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본 단체예요. 해가 갈수록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내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커나가는 나눔과미래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을 마치자마자 만났기에 지칠 법도 했을 임보경씨. 하지만 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어떤 순간보다 환한 얼굴이었습니다.나눔과미래와의 인연이 그녀의 삶에는 활력이 되고, 엄마로서의 삶에선 딸을 향한 사랑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사무실을 들리겠다'는 임보경씨, 조만간 또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